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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초 합법적 비트코인 거래소 오픈
미국 최초 합법적 비트코인 거래소 오픈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5.01.26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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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은 최초의 비트코인 거래소가 26일(현지시간) 개장을 앞두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및 주요 외신에 따르면, ‘코인 베이스’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중개하는 서비스를 합법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인 베이스’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은행, 벤처캐피탈 회사들로부터 1억600만달러(한화 약 1143억원)를 투자받은 스타트업 기업으로 26일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에서 개장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정식 오픈이 되면 거래가 허가된 주에서 투자자들은 코인베이스를 통해 비트코인을 사고, 팔 수 있다. ‘코인 베이스’는 비트코인 거래액의 약 0.25%를 수수료로 챙기게 되며, 첫 두 달간은 면제다.

‘코인 베이스’는 미 금융 당국의 허가를 받기 위해 지난 5개월간 고군분투 한 결과 현재 뉴욕, 캘리포니아 등 미국 주(州)의 절반에서 허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코인 베이스’는 개인 및 기관들이 안전하게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도록 가격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보험 가입을 통해 비트코인 자산 상실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각종 사건사고는 지금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2월 일본의 비트코인 거래소 마운트곡스(Mt. Gox)가 해킹을 문제 삼으며 폐업했으며, 지난 4일에는 슬로베니아에 본사를 둔 비트스탬프가 1만9000비트코인(약55억원)을 해킹당했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불안한 유통으로 인해 현재 비트코인의 국제 시세는 2013년 말 1200달러를 넘나들며 정점을 찍은 후 지금은 240달러정도 수준으로 추락한 상태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활용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을 추적하는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취급하는 사업장 수는 지난 1년 새 2배로 늘어 82,000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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