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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저가 수주현장 종료 투자의견 제시
현대건설, 저가 수주현장 종료 투자의견 제시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5.01.26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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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국내외 추가 비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 실적 안정성이  증명되었지만 수익예상 변경을 감안해 원가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조1340억원, 영업이익은 261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1%, 25.6% 늘어났고 쿠웨이트 파이프라인 현장에서 600억원 추가 비용이 투입됐으며 국내 미분양 주택 할인판매 관련 손실 300억원이 발생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총 900억원 추가 비용에도 불구하고 5.1%의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경쟁사 대비 안정적 영업실적 창출능력을 증명했다"며 "이번 분기를 끝으로 지난 3년 여간 5000억원이 넘는 손실 부담을 안겨온 중동 주요 적자 현장들이 모두 종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건설 본사 및 엔지니어링은 2015년 해외수주 목표로 각각 11조5000억원, 7조2000억원을 제시했다"며 "전년 대비 큰 폭 성장은 없는 것으로 유가 하락 등 외부 변수를 감안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특히 "악성현장 종료와 1000세대 미분양 처리 계획에 따라 전사 원가율은 0.4%포인트 개선될 것"이라며 "원가 구조가 4년 만에 개선된다는 점이 저가수주 휴유증에 시달리는 다른 회사와 차별점으로, 대안 건설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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