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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장세, 변곡가능성 고조
이번주 장세, 변곡가능성 고조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01.25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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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연중바닥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시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오랜만에 상향으로의 변동성을 나타냈다. 
 
지난 한주(1.19~1.23) 간 코스피는 1,900선대 붕괴 위험속 반등을 통해 상향이탈이 우선되는 장세패턴을 연출했다. 지수는 1,900선대를 기점으로 상승해, 1,940선대 회복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1,940선대 구간은 지난 12월중 단기고점 구간이기도 하다. 지수가 동구간에 수렴시세를 나타냄에 따라 코스피는 1,900선대 붕괴리스크에서 대부분 벗어남과 동시에 지난해 4분기 고점구간 회복여부로의 레밸업 장세가능성도 주어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이번주 코스피는 두가지 장세가능성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첫번째는 지난 주간 지속된 우상향 시세를 기반으로 4분기 고점 연계시세로 진행될 것이냐 여부와 기술적으로 단기 박스권 모양새에 따라 재차 하방으로의 변동성이 주어질 것이냐로의 장세변화이다.
 
▲ 자료출처 : MBC
일단 지난주 코스피 기세로 본다면 전자가 우선된 상황으로의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단기급등과 유사한 장세패턴에 V자 반등으로의 시세연속성이 주어질 양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기간동안 美증시 행보도 이전 약세패턴에서 벗어나며 강세로 전환하는 것으로 사상최고치 수렴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도 유효한 모습이다.
 
지난주 美증시는 긁직한 글로벌 이슈영향으로 장세변동성을 높여간 바 있다.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접어든 美증시는 기업실적이 전반적으로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상황에 별도로 금리인상과 유로존 ECB주도의 양적완화 추진기대감으로 시장변동성이 확대되는 장세변화를 맞았다.
 
증시전문가들은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발표에 미국등 글로벌 증시행보는 당분간 우호적 변화로의 장세변화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과 일본의 금리인하에 더하여 유로존이 경기부양을 위한 양적완화 시행영향의 글로벌 유동성 확대되는 것으로, 향후 증시에 탄력성을 부가하게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이다.
 
美 뉴욕증시는 유로존의 양적완화 기대감에 따라 지난주간 4주만에 상승이 우선되는 한주로 기록된다. 여전히 사상최고치 구간내 행보라는 점에서 이번주간 추가상승으로의 변동성으로 이어지게 될지도 기대된다. 지난주간 중요한 시세변화의 기로에서 반등세를 나타내었다는 점도 우호적 변화로 평가된다.
 
다우존스의 경우 17,000선대 부근 하향이탈 가능성이 고조된 상황에서 반등으로의 턴어라운드 장세구현이라는 점에서 이번주 장세변화에 시사하는 바가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주 ECB 양적완화 소식도 美시장참여자들의 투자심리 회복과 추가상향에 적지않은 영향이 주어질 것으로 보여 증시회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美증시의 긍정적 변화가능성은 코스피 행보에 고스란히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주간 코스피의 상향변화에도 탄력성을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후자의 경우 외부요인보다는 코스피 장세의 기술적 요인과 글로벌 이슈변화가 이미 장세에 반영된 효과로 상향으로의 시장행보는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 주간 상승에 따라 코스피는 기술적으로 단기 박스권 설정이 주어진 모습이다. 하단부 1,900선을 기점으로 상단부 1,940선대 구간형성의 모양새로 볼 수 있다. 주간 기세적 상승을 기반으로 추가 상향가능성도 주어지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단기 상승여파에 따른 피로감도 주어지고 있다. 추가 상승에 여의치 못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러한 시세지체에 조정속 숨고르기가 우선될 수 있다는 의미도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수는 이틀간 음봉패턴이 주어진 상태다. 단기급등 상황에 따라 경계매물 부담도 고조되어 보인다. 특히 20일 이동평균선 지지기반은 유효한 상황이나, 추가 반등을 위한 60일 이동평균선대가 수렴후 하향이탈되었다는 점은 추가 행보에 부담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이번주 코스피는 상향보다는 60일 이동평균선 회복세를 위한 시세정도에 머물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한 상황이다.
 
박스권 장세분위기가 우선된다면 지수는 재차 하단부를 향한 변동성으로 이어지게될 여지를 남기게 된다. 여기에 추세선과의 이격확대에 따른 기술적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상향보다는 조정우선으로의 장세가능성을 높일 요인으로 볼 수 있다.
 
대외적으로 지난주 ECB주도의 양적완화 시행에 대한 효과에 의문을 나타내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추가시세 부담을 높이는 것으로 지적된다. 특히, 양적완화 추진에 소극적인 태도를 나타냈던 독일이 정책효과에 대한 회의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독일 중앙은행(분데스방크)의 옌스 바이트만 총재는 24일(현지시간) 대중지 빌트와 인터뷰를 통해 19개 회원국이 "유로화를 단일화폐로 사용하는 체제에서 국채매입은 다른 정책수단과 달리 위험을 부를 수 있다" 고 경고한 바 있다. 그리스 같은 불량 채권국이 우량국으로 전이되고, 재정위기를 겪는 국가들이 개혁을 지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美증시도 ECB정책에 전적으로 화답하는 장세로 이어지지는 않은 모습이다. 뉴욕증시는 단기급등세 영향의 차익실현 물량부담과 연동되긴하였지만 ECB 정책이 알려진 이후 추가상승에는 여의치 못한 결과를 나타냈다. 증시 일각에서는 이전 상승에 선반영된 의미도 주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뉴욕증시가 지난주 말 약세조정을 나타냈다는 점과 코스피가 상승중 60일 이동평균선 회복세는 실패하며 이틀간의 음봉세는 이번주간 양시장 모두 유사한 패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주어지고 있다. 추가 상승보다는 숨고르기 행태로의 시세완급이 우선될 수 있다는 의미도 주어진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유로존발 호재영향은 이번주 추가 시세에 잔재할 가능성이 주어지나 그 폭은 제한될 수도 있어 보인다" 며 "美증시가 단기급등이후 조정세로 견조함이 주어진 상황에 코스피도 연속된 상향시세에 피로감도 주어지고 있다" 고 분석하고 "이번주 코스피는 상승기반의 박스권 행보가능성을, 美증시는 기업실적 여하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우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점으로 주간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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