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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반도체회사 인수…클라우드사업 강화
아마존, 반도체회사 인수…클라우드사업 강화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5.01.23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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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이스라엘 반도체회사 ‘안나푸르나 랩(Annapurna Labs)’을 인수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및 IT매체 기가옴 등 미국 현지 매체는 아마존이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강화하기 위해 반도체 기술개발 업체인 안나푸르나랩을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아마존은 100만여개 업체들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인 인수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스라엘 경제매체인 칼카리스트에 따르면 3억7500만달러(한화 약 4000억원)에 인수결정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마존은 안나푸르나를 인수한 후에도 이스라엘에 본사를 유지하고 이곳에 연구센터를 설립해 아마존웹서비스용 고성능 칩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1년에 설립된 안나푸르나 랩은 스토리지 서버나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에 데이터를 고속으로 전송하고 전력은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세서를 개발하고 있다.

아마존은 그동안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의 장비성능을 향상시켜줄 엔지니어를 채용해왔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아마존이 구축하고자 했던 데이터센터의 장비성능을 강화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마존은 클라우드 사업부문의 매출을 정확히 밝히진 않았지만 미국 투자사 파이퍼제프리의 진 문스터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의 지난해 매출액은 43억달러, 올해는 6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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