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우호적인 반응과 지속가능한 안정적인 판매실적으로 올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
KDB대우증권은 23일 올해 TV시장의 매출이 호조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000원을 제시했다.
류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한 이유로 “올해 TV교체 주기를 맞이한 가운데 TV세트업체들이 공격적인 판매계획을 세운 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될 수 있다”며, “TV 대(大)면적화에 따른 제한적인 물량 증가와 PDP 생산중단에 따른 수요대체 외에도 신흥국 소비 증가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시장환경을 좋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에 전분기대비 수익 감소는 발생하겠지만 TV패널 가격 강세로 인해 실적 자체는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 연구원은 또한 LG디스플레이의 다양한 고객사 확보와 독보적인 기술력에 주목하며, “LG디스플레이는 샤오미와 같은 신흥강자들과 발 빠르게 협업하는 등 다양한 거래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주요 고객 다변화는 향후 가격 협상에 유리한 측면도 있고 미래에 추가적인 고객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반기에 출시될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적용된 제품이 호응을 얻는다면 주가에 충분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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