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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지난해 4분기 실적 '어닝쇼크'에 비상
대림산업, 지난해 4분기 실적 '어닝쇼크'에 비상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5.01.23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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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밑도는 '어닝쇼크'를 보였고 올해도 해외 수주 감소와 주택부문 수익 악화로 인해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4분기 2227억원의 영업적자를 보였다. 매출액은 2조5563억원. 시장 추정치를 밑도는 수치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사우디아라비아 등 일부 해외 프로젝트 현장에서의 추가 원가 발생이 원인"이라고 했다. 이어 "당분간 해외 프로젝트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고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사우리아라비아의 해외 프로젝트 현장은 대부분 올해 상반기 중에 완공되고, 작년에 수주한 오만과 사우디아라비아 매든 암모니아 프로젝트가 향후 매출에 반영되면서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해외 현장 추가원가 반영 일단락 등을 고려하여 2160억원으로 예상하고 “국내 주택분양이 기대만큼 늘지 않아 올해 대림산업의 매력도는 경쟁사와 비교해 약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대림산업은 올해 연결 영업이익 가이던스 3000억원을 제시했으나 해외 현장의 추가원가 반영 등 고려해 21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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