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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이진규 교수 연구위원으로 영입···무기소재 연구 강화
LG화학, 이진규 교수 연구위원으로 영입···무기소재 연구 강화
  • 양희중 기자
  • 승인 2015.01.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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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차세대 신사업인 무기소재 연구 강화를 위해 무기 나노소재 분야의 권위자인 이진규 서울대 화학부 교수를 수석연구위원(전무급)으로 영입했다.

▲ LG화학이 무기 나노소재 분야의 권위자인 이진규 서울대 화학부 교수를 수석연구위원(전무급)으로 영입했다.
20일 LG화학에 따르면 이 교수는 오는 2월1일부터 LG화학 중앙연구소에서 신개념 전지소재와 유·무기 하이브리드 복합체 등 무기 소재 분야의 신규 과제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이 교수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리처드 슈록 교수의 지도아래 무기화학 박사학위를 획득했으며, MIT 학제간 융합연구그룹에서 포스트닥터 과정을 거쳤다.

1998년부터 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총 106건의 학술논문을 발표하고 100여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다양한 무기 나노소재 합성기술과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입지를 다졌다.

이 교수는 지난 2013년 안식년 기간동안 대전의 LG화학 연구소에서 협력 연구를 수행하면서 인연을 맺게 돼 LG화학에서 기업 연구책임자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

LG화학은 이 교수의 영입으로 무기소재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민환 LG화학 CHO(최고인사책임자)는 “이번 이진규 교수의 영입으로 LG화학이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무기소재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R&D를 최우선시하는 LG화학만의 조직문화 속에서 학계 최고의 지성이 실력을 펼쳐 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성공 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신사업 개발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기존 ‘CRD(Corporate R&D)연구소’의 명칭을 ‘중앙연구소’로 변경하고 인적·물적 자원 투입을 늘리기로 했다.

LG화학은 중앙연구소에 대한 연구비와 연구인력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연구인력 중 40% 이상을 박사급 이상으로 구성해 미래 준비를 위한 R&D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대전 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총 2900여명의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다. 중앙연구소 외에도 각 사업본부와 사업부문 산하에 기초소재연구소와 정보전자소재연구소, 재료연구소 및 배터리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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