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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강퉁’이 中증권사 효자···지난해 순이익 2배 증가
‘후강퉁’이 中증권사 효자···지난해 순이익 2배 증가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5.01.15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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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제공: 유안타증권
지난해 11월 시작된 후강퉁(상항이증시와 홍콩증시 간 교차거래)으로 전 세계 투자자들이 중국 증시에 쏠리면서 중국 증권사들이 쾌재를 불렀다.

중국 증권일보가 1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 증시에 상장된 19개 증권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이 지난 해 벌어들인 매출액이 1002억9800만위안(약 17조5350억원)에 달했다. 1년 전보다 무려 67.09&가 늘어난 수치로 순이익은 403억4800만위안(약 7조540억원)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해서 무려 105.17% 급증한 것이다.

이중 중신증권이 매출액과 순이익에서 각각 23억6100만위안과 66억2200만위안의 수익을 올리며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마지막달인 12월 매출과 순이익 증가세가 컸다. 증권사의 12월 매출은 전년동월비 180.13% 늘어난 179억9000만위안으로 집계됨에 따라 같은 기간 순이익은 무려 1169.92% 폭등한 63억75만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후강퉁이 시작된 11월 다음 달인 12월에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대거 몰려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마지막 달인 12월 가장 높은 순이익을 기록한 증권사는 화타이(華泰)증권이다.

화타이증권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125.80% 늘어난 9억9100억위안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어 중신(中信)증권이 같은 기간 240.79% 오른 9억4400만위안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광파(廣發)증권이 200.65% 증가한 9억600억위안으로 3위에 올랐다. 광다(光大)증권과 하이퉁(海通)증권이 각각 8억1000억위안, 7억3500만위안으로 4,5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9일 상장한 궈신(國信)증권은 집계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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