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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칸 광고제 심사위원장 출신 말콤 포인튼 CCO 영입
제일기획, 칸 광고제 심사위원장 출신 말콤 포인튼 CCO 영입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5.01.14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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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이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말콤 포인튼을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총괄(CCO) 전무로 영입했다.

▲ 제일기획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총괄 전무로 영입된 말콤 포인튼.
포인튼 전무는 제일기획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글로벌 팀’에 소속돼 전 세계 40여개국에 분산돼 있는 회사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결집하고 현지 광고주 개발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지난 1985년 광고업계에 입문한 포인튼 전무는 사치앤사치 호주와 오길비 런던에서 크리에이티브 전문 임원(ECD)을 역임했으며, 201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는 디지털 마케팅 컨설팅 회사인 사피언트니트로(SapientNitro)에서 유럽 담당 CCO로 활동했다.

특히 지난 30년간 뛰어난 크리에이티브를 바탕으로 유니레버, 코카-콜라, ESPN, 포드 등 글로벌 톱 브랜드와 함께 다수의 성공 캠페인을 진행하며 칸 광고제, 원쇼, 클리오 등 여러 국제광고제에서 100개에 달하는 상을 수상한 경력을 지녔다.

이 중 유니레버 뷰티브랜드 도브(Dove)와 함께 만든 ‘Real Beauty’캠페인은 포인튼 전무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 캠페인은 기존 뷰티용품 광고와 달리 미녀 모델 대신 96세 할머니, 뚱뚱한 몸매의 여성 등을 모델로 내세워 아름다움의 개념을 재정의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005년에는 업계 최고 권위의 칸 광고제 심사위원장(라디오 부문)으로 위촉됐으며 클리오 광고제, 런던 광고제 등 다수 광고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포인튼 전무는 “지난 30년간 쌓아온 크리에이티브 노하우를 전수해 제일기획이 업계 글로벌 톱 10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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