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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길 SK이노 총괄사장 취임 “수펙스 정신으로 위기 극복하자”
정철길 SK이노 총괄사장 취임 “수펙스 정신으로 위기 극복하자”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5.01.02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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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1일부터 SK이노베이션의 사령탑을 맡은 정철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일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에서 신년회 및 취임식을 갖고 SK이노베이션 수장으로서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 정철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일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에서 가진 신년회 및 취임식 자리를 통해 수펙스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목표달성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이날 정 총괄사장은 “지난 한해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은 선제적·자발적으로 위기극복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생존기반 자체가 흔들리는 구조적 전환 과정에 들어와있다”고 전하며 “위기 상황을 냉철하게 인식하고 과거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마음가짐과 자세로 겨울폭풍과 같은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을 극복하자”고 전했다.

이를 위해 “수펙스 정신으로 재무장하고 자율과 책임 경영의 원칙 하에 진정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새해에는 ‘이기는 문화’를 만들어 목표달성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수펙스(SUPEX)란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수준을 뜻한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 총괄사장은 위기대응 노력들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존조건 확보를 위한 사업구조와 수익구조, 재무구조 혁신과제를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별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핵심분야의 기술력과 마케팅 경쟁력을 높여 한계상황에서도 생존 가능한 수익구조로 혁신해 나가자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정 총괄사장은 “‘현재의 위기가 오히려 더욱 강하게 만드는 축복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CEO인 나부터 핵심경영진들과 함께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SK C&C 사장을 역임한 정 총괄사장은 지난해 12월 위기에 빠진 SK이노베이션의 구원투수로 투입된 인물로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과 최태원 회장 모두의 높은 신임을 받았다. 자원개발 등에서 넓은 경력을 쌓아왔기에 SK이노베이션을 이끌 수 있는 최적의 수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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