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예보, 파산 저축은행 캐나다 투자자산 전액 회수
예보, 파산 저축은행 캐나다 투자자산 전액 회수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4.12.29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예금보험공사가 파산한 저축은행인 진흥·영남·서울·프라임이 보유한 캐나다 주상복합사업관련 부지를 정리해 투자자산 약 280억원을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진흥·영남·서울·프라임저축은행의 파산재단이 보유한 캐나다 주상복합사업 관련 부지를 현지 저당권 실행 방식으로 정리해 투자원금과 이자 등으로 2919만 캐나다달러(약 280억원)를 회수했다.

이들 저축은행은 영업정지 전인 지난 2008년부터 대출형 펀드에 가입하는 방식으로 캐나다 주상복합사업에 200억원을 투자했었다. 캐나다 캘거리에 소재한 토지로 규모는 916평에 달한다.

예보는 이들 저축은행이 영업정지에 들어간 작년 2월 본격적으로 해당 사업장에 대한 정리를 시작해 같은 해 7월 사업장 현장 실사와 현지 정리 담당 기관과의 협상 등을 거쳐 22개월 만에 원금과 이자를 회수하게 됐다.

이번 건은 파산저축은행이 해외에 보유한 자산에 대해 투자 원금 이상을 회수한 첫 사례로 꼽힌다.

예보 관계자는 “사업장 정리 과정에서 캐나다 현지법과 절차에 정통한 법무법인(Stikeman Elliott)의 도움을 받아 법원 등 현지 정리 담당 기관과의 협상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며, “복수의 원매자가 제시한 조건들 가운데 실현 가능성과 회수 극대화 측면에서 가장 유리한 방안을 현지 법원에 제출해 최종 결정을 얻어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