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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회장 장남 구광모 상무, 그룹 지주사 3대 주주 등극
LG회장 장남 구광모 상무, 그룹 지주사 3대 주주 등극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4.12.29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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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LG의 3대주주로 등극한 구광모 LG 상무.
지난 11월 LG그룹의 인사를 통해 임원으로 승진, 본격 경영 후계수업을 시작한 구광모 LG상무가 그룹 지주사인 (주)LG의 3대주주로 올라섰다.

LG는 지난 26일 구본능 희성전자 회장이 구광모 LG 상무에게 (주)LG 주식 190만주를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 상무는 향후 LG그룹 후계자로 유력시되는 인물로 이번 증여를 통해 총 1024만9715주의 LG주식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지분율은 기존 4.75%에서 5.83%로 높아져 구본능 희성전자 회장을 제치고 3대주주로 등극하게 됐다. (주)LG는 LG그룹 지주회사로 이 회사 대주주가 될 경우 그룹 전체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주)LG 개인 최대주주는 구본무 LG 회장(10.79%)이며, 구본준 LG전자 부회장(7.57%)이 2대 주주에 올라있다.

구 상무가 받은 주식은 26일 종가인 주당 6만4300원을 기준으로 할대 1222억원에 달한다. 50%를 증여세로 낼 경우 600억원이 넘는 돈을 세금으로 내야한다.

한편, 재계는 LG그룹이 그동안 장자에게 경영권을 승계해온 만큼 구본무 회장을 이어 구 상무가 LG회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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