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은 지난 24일 계열사인 미국 참치캔 제조업체인 스타키스트 대표이사(사장)에 최용석 스타키스트 전무를 선임하는 내용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최 신임대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에서 심리학과 국제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예일대 경영전문 대학원(MBA)를 졸업했다.

지난 1999년 컨설팅업체인 부즈 앨런 해밀턴에 입사한 뒤 큐더스 FSG, 필립 모리스를 거쳐 2012년부터 스타키스트에 입사해 전무직을 수행해왔다.

스타키스트는 지난 2008년 동원그룹이 인수한 회사로 현재 그룹 내에서 가장 큰 이익을 올리는 세계 최대 참치캔 제조회사다. 동원그룹은 스타키스트 인수 후 해외 매출 비중이 지난 2007년 9.8%에서 올해 47%까지 급상승할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력이 눈에 띈다.

최 신임대표 승진 외에도 박성순 동원F&B 유통사업부장과 송명준 동원홈푸드 구매사업부장, 김주교 테크팩솔루션 경영지원실장이 각각 상무이사로 승진했으며, 송종선 동원시스템즈 해외사업부장은 상무보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