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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고점 유지. 추가 상향가능성?
단기고점 유지. 추가 상향가능성?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4.11.22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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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이번주간 등락 거듭의 우여곡절 끝에 단기고점 부근 시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주간장세를 마쳤다.
 
주중 20일 이동평균선 붕괴 위험에 처하기도 했지만 지수는 1,960선대를 회복한 상태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지난 10월 저점인 1,900선대를 기점으로 우상향으로의 장세회복이 주어지는 모양새를 나타내고 있다. 종가기준으로 이 기간중 지수는 약 +3.4%대 상승을 나타냈다.
 
▲ 자료제공 : MBC
상승력을 지속하는 시세연속성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일간 등락이 교차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우상향 패턴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지난주 초 회복한 20일 이동평균선의 상향각도도 높아지고 있다. 지수가 단기고점 부근 수렴시세를 유지하는 영향으로 볼 수 있다. 
 
1,970선대 부근에서 추가 시세는 둔화되는 패턴이 주어지고 있다는 점만 제외하면 긍정적인 장세가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주 시장패턴도 상향 우선의 장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지수가 1,970선대 부근을 유지함에 따라 연중 바닥점 이탈시세도 확연해지고 있다. 주 지지선의 지지점의미가 확대되고 있어 약세조정시 반락폭은 제한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미 이번주간 지수 등락을 통하여 10월 고점을 돌파한 후 안착시세 의미도 주어진 상태다. 이에 하방가능성이 최소화될 수도 있다는 점도 감안된다.
 
우상향 장세에 따라 장기 이동평균선 밀집구간인 1,990선대와의 괴리도 급격하게 축소되는 모양새도 주어진 상태다. 향후 코스피 지수가 동 이평밀집구간에 수렴시세를 보인다면, 2,000선대 회복의 초입진입 의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된다.
 
단기고점 부근을 유지하는 만큼 매물출회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매물부담은 주 중반이후 연속적으로 사흘간의 음봉패턴으로 나타냈다. 1,970선대 부근에서의 수렴과 이탈이 반복됨으로써 매물압박이 여전히 상존하는 탓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외국인 주도의 수급개선세가 주어지고 있어 음봉연속 패턴에 대한 장세부담은 크지 않은 상태다. 
 
외국인은 나흘연속 순매수를 유지했다. 이 기간중 1조원대 이상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나흘간 순매수를 유지하는 것은 지난 9월초 이후 약 두달만이다. 이번주 17일 중국이 상하이와 홍콩 증권시장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인 '후강퉁'을 개시했다는 점에서 볼때, 주간 연속된 매수세는 의미가 크다.
 
시장에서의 선도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지만, 외국인 자본유출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라는 점도 감안되기 때문이다. 순매수 우위로의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금이탈 징후는 나타나지않은 상태다. 다만, 단기포지션을 기반으로 향후 변화를 가늠하기엔 부족한 상태이며 지분이탈 우려가 제기된 상태라는 점에서, 추가적인 외국인 포지션 변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중국은 이번 '후강퉁' 시행을 통해 향후 정부주도의 자본 시장개방을 확대할 뜻을 분명히 했다. 이러한 의지는 전일 22일 금리인하로 이어졌다. 상반기중 경기 위축 가능성이 제기되며 유동성보강에 힘썼던 중국으로써는 경기 둔화가 지속되는 것에 신속한 대응으로 정책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증시가 예상치 못한 결과다.
 
중국 인민은행의 경기부양 의지가 확고하다는 측면이 부각된 시점과 같이해,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경기 부양의지를 강조했다. 이에 美뉴욕증시등 글로벌 증시는 화답한 모양새다.
 
한편으로는 중국 금리인하 단행은 일본과 유럽등의 유동성 확대에 따른 위안화 가치상승을 막으려는 환율 방어적 성격이 크다는 점이 전문가들에 의해 지적되고 있다. 또, 전면적인 양적완화 조치가 주어지지 않은 환율조치라는 점에서 제반효과와 지속성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평가도 뒤따르고 있다. 그러나 경기부양 측면에서 우호적 변화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정책결정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글로벌 변동성에 따라 사상최고치 부담과 연말 특수가 혼재된 美증시는 또 다시 사상최고치 결과로 이어졌다. 매물부담을 안고 가는 뉴욕증시는 이번주간 상승폭은 높지 않았으나 우상향 패턴을 지속 유지하는 등, 보기드문 랠리를 펼친 셈이다.
 
다우지수는 지난 10월 중순이후 16,000선대 언저리를 기점으로 최근까지 약 +10.5% 상승율을 나타냈다. 이번주간 상승율은 +1%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고점과 저점을 연속적으로 높이는 장세패턴을 유지했다. 연일 사상최고치 경신이 지속되었다는 의미다.
 
분기실적 마무리 시점에서 예상치를 상회하는 기업실적과 지표개선 변화로 사상최고치 회복으로의 뒷심을 보인 뉴욕증시는 일본과 유로존의 유동성 보강과 중국의 확고한 경기부양의지로 재차 탄력받는 모양새다.
 
다음주 추수감사절을 전후해 현금화를 위한 매물부담 가능성을 제외하면 시장조정 요인이 전무하다는 점에서 뉴욕증시는 사상최고치 구간을 유지한 채, 연말 소비시즌을 맞이할 가능성이 커졌다.
 
美증시가 장세호전을 기반으로 당분간 글로벌 증시를 선도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코스피도 단기적으로는 11월중에 2,000선대 회복으로의 시장행보를 가속할 가능성이 주어지고 있다. 따라서 11월 마지막 장세에서는 추가시세에 대한 긍정적인 시세관을 기반으로 시장대응이 주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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