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수익은 59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연체율이 지난해 3분기 4.45%에서 올해 3.93%로 개선되는 등 대손상각비를 포함한 영업비용이 큰 폭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2% 증가했다.
규제는 강화되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캐피탈업계의 어려운 외부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 효과적인 경영을 통해 이익을 남긴 것이다.
김한이 대신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4분기 자동차판매 성수기 효과로 분기순이익 증기 예상, 연초 예상했던 방향대로 영업수익률 하방경직성 확보, 이자비용률 하락, 건전성지표 안정화의 3박자가 조화되며 회사의 펀더멘털과 이익창출능력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아주캐피탈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GM 쉐보레 외에 포드, 혼다, 폭스바겐, 재규어 등 수입차 메이커로 제휴사를 다변화하고, 장기렌트카 사업에 진출하는 등 주요 비즈니스인 자동차금융 부문을 공고히 해왔다”며 “중고 승용 및 개인금융 다이렉트영업 확대 등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등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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