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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도 구자라트에 철강 가공 공장 건설
포스코, 인도 구자라트에 철강 가공 공장 건설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4.11.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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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고향인 구자라트주에 약 220억원을 투자해 철강 가공 공장을 짓기로 했다.

포스코가 인도 현지 자동차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구자라트 주에 철강 가공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인도 구자라트 주 최대 도시인 아흐메다바드 인근 사난드 지역에 연간 11만톤의 강판을 가공할 수 있는 철강 가공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2천만달러(약 22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오는 2015년 3월 착공에 들어가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인권 포스코인디아 부장은 “구자라트산업개발공사(GIDC)가 사난드에 조성한 부지 4만㎡를 이달 내 구입하고 나서 관련 법인 설립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며, “구자라트 주는 최근 타타자동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생산 공장이 많이 들어서면서 자동차 생산 분야에서 새롭게 뜨고 있는 도시다. 이들 업체의 철강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구자라트 주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고향으로 모디 총리가 취임한 지난 2001년 10월부터 전력·도로·항만 등 산업 기반시설 집중 개발과 투자자 면세 혜택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내세워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왔다.

한편 포스코는 이미 2012년 5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 연간 45만t 규모의 자동차·가전용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 공장을 준공했으며, 델리, 푸네, 첸나이 등 3곳에서 철강 가공 센터를 가동 중이다.

그러나 지난 2005년 6월 인도 동부 오디샤 주에 제철소를 짓기로 하고 주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지만 주민 반대와 광산 탐사권 등의 문제로 아직까지 착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미얀마 네피도에서 가진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오디샤 제철소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으며 모디 총리는 포스코 프로젝트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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