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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CJ제일제당, 대구광역시와 바이오화학 협력
롯데케미칼, CJ제일제당, 대구광역시와 바이오화학 협력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4.11.13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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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대구광역시청에서 바이오화학 산업화 발전 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왼쪽부터) 김철하 CJ 제일제당 대표이사, 권영진 대구시장,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생명공학과 화학기술 융합을 통한 바이오화학 산업을 선도하기위해 협력사와 손잡고 사업 강화에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13일 대구광역시청에서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화학 산업화 발전 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롯데케미칼과 CJ제일제당, 대구시가 향후 5년간 국책사업으로 선정된 ‘바이오플라스틱 원스톱 융합 공정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소재 중 하나인 PLA (Poly Lactic Acid)의 사업을 공동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바이오화학 분야는 석유와 같은 화석 원료를 식물 유래의 바이오매스 원료로 대체시켜 기존의 화학공정을 바이오 공정으로 대체하는 분야로, 최근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미래 신성장동력 분야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롯데케미칼과 CJ제일제당은 각각 특화하여 보유하고 있는 화학기술과 생명공학기술의 융합을 위한 공동연구체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선도적인 바이오화학 제품 개발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광역시는 성서3차 산업단지 내에 부지를 제공하고 국책사업으로 구축되는 연 300톤 규모의 PLA 설비를 통해 생산되는 PLA 소재를 중소·중견기업과 연계하여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지원한다. 대구시는 PLA를 이용한 의료용 섬유, 친환경 IT 제품, 생분해 포장재 등 다양한 제품이 개발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허수영 대표이사는 “고도의 화학기술을 보유한 롯데케미칼과 생명공학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CJ제일제당의 협력을 통해 생명공학기술의 융합을 꾀하여 롯데케미칼은 향후 세계 바이오화학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이번 협력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바이오화학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사업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에너지저장 기술 및 수처리 기술과 더불어 바이오화학 기술까지 사업 기반을 확장함으로써 명실 공히 글로벌 화학 회사로 도약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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