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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삼성전자, 52주 신고가 경신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삼성전자, 52주 신고가 경신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3.29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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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간밤 미 증시가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로 인한 제한적인 변동성에 혼조 마감한 여파로 해석되며 삼성전자는 2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45.82)보다 0.81포인트(0.03%) 오른 2746.63에 장을 마쳤다. 이날 0.42%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며 박스권 장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782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44억원과 286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27%), 전기전자(1.21%), 의약품(0.72%) 등은 올랐고 보험(-1.76%), 건설(-1.58%), 운수창고(-1.3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98%), SK하이닉스(2.69%), 삼성전자우(1.19%) 등은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1.62%), 삼성바이오로직스(-1.62%), 현대차(-1.6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10.05)보다 4.55포인트(0.50%) 하락한 905.50에 거래를 종료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2억원과 34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73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제약(1.35%), 레인보우로보틱스(1.13%), 삼천당제약(2.33%) 등은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1.26%), 에코프로(-3.80%), HLB(-4.10%) 등은 하락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 PCE 발표와 파월 발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우위를 보였다"며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 확대에도 보합권으로 마감해 반도체를 제외하고, 모멘텀 및 주도주 부재로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 내외 상승하며 재차 신고가를 경신해 지수 하단을 지지했으나 2차전지, 자동차 등 시총 상위 대형주는 대체로 부진했다"며 "최근 삼성전자 강세 및 외국인 유입은 1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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