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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PCE 발표 앞두고 혼조 마감…다우·S&P500 사상 최고
뉴욕증시, PCE 발표 앞두고 혼조 마감…다우·S&P500 사상 최고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4.03.29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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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음날 성금요일 휴장일에 발표될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총재의 발언을 앞둔 점은 부담 요인으로 상승세를 제한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29포인트(0.12%) 오른 39,807.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6포인트(0.11%) 상승한 5,254.35를, 나스닥지수는 20.06포인트(0.12%) 내린 16,379.46을 나타냈다.

성금요일은 휴장임에도 2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표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나오는 만큼 시장 참가자들은 경계심을 나타냈다.

그동안 시장을 이끌어 온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는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으로 약해졌다.그러나 시장은 연준이 오는 6월에는 금리를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은 금리인하에 대해 소극적인 경향을 보였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전날 한 행사에서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해 연준 내에서 신중한 기조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리처드 클라리다 전 연준 부의장은 이날 향후 금리 인하 경로가 생각보다 더딜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클라리다 전 부의장은 "만약 인플레이션이 전망처럼 움직이지 않고 2.5% 수준에서 장기화한다면, 중앙은행들은 금리 인하 사이클을 일시 중지시킬 것"이라며 "물론 이 경우 다시 금리를 올리는 시나리오는 최대한 피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미국 경제가 탄탄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3.4%로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는 3.2%였는데 이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주요 종목별로 엔비디아는 이날 0.12% 올랐다. 엔비디아 주가는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이번 분기에 80% 이상 폭등했다. 테슬라는 2%대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1분기에 약 29% 하락했다.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는 1.6%대 내렸고, 애플은 1.1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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