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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도에 하락…삼성전자, '8만전자' 안착
코스피, 기관 매도에 하락…삼성전자, '8만전자' 안착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3.28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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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 매도에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오후 들어 상승세가 이어지며 '8만전자'를 굳히는 모양새를 보였다.

2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9.29포인트(0.34%) 내린 2745.8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89포인트(0.07%) 하락 출발한 지수는 개장 20여분 만에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기관 중심의 매도 물량이 출회하며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238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85억원과 157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계(3.30%), 의료정밀(0.42%) 등은 올랐고 운수장비(-2.09%), 철강및금속(-1.52%), 증권(-1.40%), 종이목재(-1.33%), 통신(-1.33%), 화학(-0.97%), 서비스(-0.8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25%), 삼성전자우(0.60%) 등은 상승한 반면 현대차(-2.87%), LG에너지솔루션(-1.83%), SK하이닉스(-1.66%), POSCO홀딩스(-1.64%), 기아(-1.41%), 삼성SDI( -0.62%), 삼성바이오로직스(-0.48%), 셀트리온(-0.22%) 등은 하락했다.

금일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지난 2021년 8월10일 이후 최고가인 8만1000원까지 올랐다.  종가 기준 8만원 위쪽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2021년 12월28일 이후 약 2년3개월 만이다.

코스닥은 1.20포인트(0.13%) 내린 910.05에 마감했다.

기관은 14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억원과 4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2.88%), 생물공학(1.65%),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1.21%), 해운사(0.93%) 등은 올랐고 가정용품(-5.95%), 우주항공과 국방(-3.70%), 항공화물운송과 물류(-2.49%), 무역회사와 판매업체(-2.08%)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6.08%), 엔켐(4.19%), HPSP(3.88%), 리노공업(0.98%), HLB((0.09%)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3.48%), 에코프로(-2.37%), 레인보우로보틱스(-2.37%), 삼천당제약(-2.28%), 셀트리온제약(-2.26%)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엇갈리는 외국인·기관 수급 방향 속 275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밤 사이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금리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더 미루는 것이 적절하다고 발언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내일 미국 PCE물가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결과에 따라 통화정책 컨센서스·금리가 민감하게 반응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짙은 관망심리 유입돼 지수가 방향성 탐색에 나서는 모습"이라며 "최근 6거래일 동안 2750선이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 중"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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