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과 호반그룹이 금융 및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과 상생을 통해 금융 시너지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28일 IBK투자증권은 호반그룹과 전일(27일) ‘지속 가능한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등 양측 경영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부동산금융 ▲기업금융 ▲자금운용·조달 ▲호혜적 투자 ▲기업 간 거래 확대 등 다양한 부문에서 힘을 합치고, 진행상황에 따라 협력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IBK투자증권은 중기특화증권사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IPO 및 M&A 자문 ▲사모펀드·신기술투자조합 결성 등에서 호반그룹을 지원하며 호혜적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호반그룹은 국내 시공능력평가순위 10위 호반건설이 주력 기업인 재계 순위 33위 대기업이다. 그룹의 핵심인 호반건설, 호반산업, 호반프라퍼티, 호반호텔앤리조트, 대한전선 등을 중심으로 산하에 금융·비금융 계열사 약 40개사를 보유하고 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어려운 시기에 국내 유일한 국책은행 계열 증권회사인 IBK투자증권과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창출하게 됐다”며 “양사가 가진 장점을 살려 시너지를 극대화해 상생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호반그룹과 역량을 공유하면서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창출과 신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