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크래프톤, 목표 시총 달성시 경영진에 주가연계 주식보상 지급
크래프톤, 목표 시총 달성시 경영진에 주가연계 주식보상 지급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3.28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립 이후 처음으로 주식 보상 부여 결정
시총 최소 30조원 돌파시 장병규 의장에 223억 RSU 지급

크래프톤이 창립자인 장병규 이사회 의장에 223억원 규모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보상(RSU)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RSU는 중장기 성과 평가를 통해 일정 목표를 달성하면 현금대신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양도제한 조건을 붙인 주식을 지급하는 보상제도다. 지급 시점의 경영성과에 따라 지급여부나 규모가 결정되기 때문에 주주가치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향후 10년 이내 회사의 목표 시가총액 기준이 30조원, 35조원, 40조원을 넘을 때마다 장병규 의장에 30,000주씩 최대 RSU 90,000주를 지급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이 장병규 이사회 의장과 김창한 대표,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최고 경영진에게 시가총액 및 실적과 연계된 양도제한조건부주식보상(RSU)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크래프톤이 장병규 이사회 의장과 김창한 대표,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최고 경영진에게 시가총액 및 실적과 연계된 양도제한조건부주식보상(RSU)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또 장 의장이 이사회 의장으로서 임기 만료일까지 재임하면 RSU 1,000주가 지급된다. 상대적 주가상승률 지표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2,000주가 주어진다.

, 장 의장이 RSU 최소 수량을 부여 받기 위해서는 크래프톤 시가총액이 약 30조원, 최대 수량을 부여받기 위해서는 시가총액이 약 40조원이 돼야 한다. 금일 기준 크래프톤의 시가총액은 약 122,120억원이다.

장 의장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주식 보상으로 RSU를 부여 받았다. 장 의장은 창업 이후부터 현재까지 전사 구성원의 평균 기본급 수준으로 기본급을 받았다. 회사 측은 "이사회 의장 및 최고 경영진으로서의 크래프톤의 성장을 위한 장기적 역할과 책임, 경영의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으로 반영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도 120억원 규모의 RSU를 받았다. 김창한 대표는 대표이사 임기 만료일까지 재임 시 10,000주를 받으며, ‘스케일 업 더 크리에이티브전략 수행 시 최대 2만 주가 주어진다. 영업이익과 상대적 주가상승률에 따라 각각 최대 10,000주씩 지급된다.

한편, 배동근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전날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 안건 통과에 따라 스톡옵션 185억원을 부여 받았다. 행사가능 조건은 시총기준이 15조원, 18조원, 21조원, 24조원, 27조원, 30조원, 33조원, 36조원을 넘을 때마다 10,000주씩 행사할 수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번 RSU는 크래프톤 창립 이후 장병규 의장이 받는 첫 주식 보상"이라며 "크래프톤은 장병규 의장에게 현재까지 구성원 평균 기본급을 지급해왔으나, 최고 경영진으로서 크래프톤의 성장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