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9만원에서 3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1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9690억원, 영업이익을 342% 증가한 623억원을 예상한다"며 "펀드멘털 지표는 글로벌 피어 대비 다소 우위임에도 주가수익비율(PER), 세전·이자지급전이익 대비 기업가치(EV/EBITDA) 등 손익가치 멀티플 지표는 글로벌 피어 대비 50~55% 할인 수준으로 과도한 할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현재 현대중공업이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돼 있는 만큼 적적한 숨고르기를 통해 투자경고 종목을 해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해당 종목은 지난 22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투경 지정 후 이틀간은 6.8% 하락, 그 후 이틀간은 11.1% 상승으로 지정 후 나흘간 3.6% 상승했다”며 “최초 해제 여부 판단일인 4월 4일까지 지나친 급등만 없으면, 종가가 최근 15일 종가 중 최고가에 해당되지 않으면 투경은 해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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