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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하락세 와이씨켐, 오후 갑작스런 上···왜?
오전 하락세 와이씨켐, 오후 갑작스런 上···왜?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3.27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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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들어 가파른 상승 후 상한가 달성···52주 최고가
반도체 EUV 핵심 소재 2종 양산 테스트 완료 소식 호재

반도체 공정 재료 개발 및 제조업체 와이씨켐이 오후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시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와이씨켐은 가격제한폭(30.00%)까지 상승한 18,07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장중 내내 하락세를 이어가던 주가는 오후 130분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다 2시경 상한가를 찍었다. 이로써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와이씨켐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261.98%의 상승 마감한데 이어 금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327일 와이씨켐 주가

자료: 한국거래소
자료: 한국거래소

이날 갑작스런 급등은 와이씨켐이 초미세 반도체 공정의 차세대 핵심 소재로 개발한 극자외선(EUV) 광원용 소재 2종이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힌 것이 매수세를 이끌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와이씨켐이 양산 공급하는 소재는 금속산화물레지스트(MOR) 포토레지스트 전용 신너(Thinner)와 디벨로퍼(Developer). 최근 국내 고객사의 양산 평가를 통과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된다.

EUV MOR는 기존에 사용되는 유기 타입 EUV 포토레지스트를 대체할 무기 타입 포토레지스트다. 신너는 포토레지스트 스핀코팅 후 실리콘 웨이퍼 가장자리에 불필요한 이물질을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소재다. 디벨로퍼는 일종의 현상액으로 일정 부위 포토레지스트를 제거해 패턴을 형성하는 데 사용된다.

와이씨켐은 EUV MOR 소재 2종을 양산해 올해 국내 첫 공급을 준비 중이다. MOR 신너와 디벨로퍼의 개발·양산을 시작으로 다양한 EUV 관련 사업으로도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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