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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거래일만에 반등 성공…삼성전자, 장중 8만원 경신
코스피, 3거래일만에 반등 성공…삼성전자, 장중 8만원 경신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3.26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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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간밤 마이크론 급등에 힘입은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8만전자' 고지를 밟았고 SK하이닉스는 신고가를 경신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37.57)보다 19.52포인트(0.71%) 오른 2757.09에 장을 마쳤다.

이날 0.69%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상승 폭을 키우며 2780선 부근까지 올랐지만, 개인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46억원과 945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87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2.96%), 통신(1.77%), 섬유의복(1.67%) 등은 올랐고 보험(-1.84%), 의약품(-1.10%), 전기가스(-1.0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2.17%), SK하이닉스(4.25%), 삼성전자우(1.37%) 등은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2.05%), 삼성바이오로직스(-1.43%), 셀트리온(-1.32%)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년3개월만에 장중 8만원을 돌파했고, SK하이닉스는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13.69)보다 2.40포인트(0.26%) 상승한 916.09에 거래를 종료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38억원과 72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36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52%), 에코프로(0.47%), HLB(1.68%) 등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제약(-2.34%), HPSP(-4.07%), 엔켐(-6.18%)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은 전날 마이크론의 신고가 영향으로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며 "삼성전자의 경우 외국인 자금이 6거래일 연속 순유입됐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업종 뿐만 아니라 인터넷·게임, 엔터 업종을 포함해 성장주와 자동차, 금융섹터 등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닥은 반도체, 제약, 엔터 등 대표 업종 호재에 힘입은 성장주 중심의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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