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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코스피 상장 작업 본격화···증권신고서 제출
HD현대마린솔루션, 코스피 상장 작업 본격화···증권신고서 제출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3.26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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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IPO 최대어···5월 내 유가증권시장 입성 목표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26일 조선·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5월 내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다음 달 16~22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일반청약은 같은 달 25~26일 진행할 예정이다. 희망공모가액 범위는 주당 73,300~83,400원으로 총 예상 공모금액은 6,524~7,423억원이다. 희망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32,582~37,071억원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총 공모 주식수는 890만주로, HD현대마린솔루션이 신주 445만주(50%)를 발행하고, 2대 주주인 사모펀드 KKR이 보유한 1,520만주 중 445만주를 구주 매출로 내놓는다. 2,480만주를 보유한 최대주주 HD현대는 구주 매출을 하지 않는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UBS, JP모간이며, 공동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다. 인수단에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도 포함됐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016년 증가하는 선박의 애프터마켓(AM)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독립 법인으로 설립됐다. 이후 선박의 탈탄소, 디지털화 등 글로벌 친환경 기조에 발맞춰 기존 선박 AM 사업뿐만 아니라 친환경 개조, 디지털 솔루션 등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장해왔다.

지난 2017년 출범 첫해 매출 2,403억원으로 시작한 이후 연평균 35%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매출 14305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과 비교하면 6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매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도 14.1%를 기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연구개발 등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박 AM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하고 친환경 개조사업의 역량 확대와 선박 디지털사업의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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