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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자사주 전량 소각 결정에 16%대 급등
부광약품, 자사주 전량 소각 결정에 16%대 급등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3.25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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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장 초반 급등 앞서 22일 시간외 거래서도 10% 상승

부광약품이 자사주 전량 소각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32분 현재 부광약품은 전 거래일대비 16.72% 급등한 7,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료: 네이버증권
자료: 네이버증권

이러한 강세는 부광약품이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어 취득가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261만주 소각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3.67%이자, 보유 중인 자기주식의 전량에 해당한다.

이에 22일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당일 종가보다 10% 상승한 7,37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거래량은 235,626주에 달했다.

주주총회에서 의장인 이우현 대표이사는 최근 주가 하락과 실적 악화에 따른 주주들의 질책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올해 흑자 전환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 부광약품은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출신의 우기석, 이제영 각자 대표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우선, 우기석 신임 대표는 한미약품 약국사업 본부장을 역임했고, 한미그룹 온라인팜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부광약품은 제약업계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우 신임 대표가 실적 및 수익성 개선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했다.

, 이제영 신임 대표는 OCI홀딩스 전략기획실 전무를 맡고 있다. 전략 총괄 책임자인 CSO로서 사업 전략 수립을 통해 OCI홀딩스의 지주회사 전환에 기여했다. 부광약품의 체질 개선에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우현 대표(OCI홀딩스 대표이사)는 등기임원직에선 사임했으나 여전히 미등기 임원으로 회장직을 유지할 예정이다. 콘테라파마 등 글로벌 신약 개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우현 대표는 새 대표들이 부광약품의 건실한 성장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OCI그룹은 부광약품의 성장을 위해 아낌 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소재 기업 OCI는 지난 20222월 지분 약 11% 인수로 부광약품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어 올해 1월 한미약품그룹과 현물출자 및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해 그룹간 통합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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