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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예보에서 자사주 전량 매입해 소각···26년 만에 민영화 마무리
우리금융, 예보에서 자사주 전량 매입해 소각···26년 만에 민영화 마무리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4.03.14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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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보유 잔여 지분 935만7,960주···1,400억 규모
“밸류업 프로그램과 시장 기대에 호응”

우리금융지주가 26년 만에 민영화에 성공하게 됐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자사의 잔여 지분 9357,960(지분율 1.24%)를 자사주로 매입해 전량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우리금융지주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 잔여 지분 9,35만7,960주(지분율 1.24%)를 14일 장 종료 후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자사주로 매입해 전량 소각한다.
우리금융지주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 잔여 지분 9,35만7,960주(지분율 1.24%)를 14일 장 종료 후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자사주로 매입해 전량 소각한다.

이번 매입은 지난해 10월 우리금융과 예금보험공사 간에 체결한 주식 양수도에 관한 기본 협약에 따른 이행 절차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우리금융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뤄졌다.

실제 거래는 지난 13일 종가(14,600)를 기준으로 금일 주식시장 종료 후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거래 이후에는 예보에 우리금융 지분이 아예 남지 않게 되며, 우리금융은 취득한 자사주를 즉시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로써 예보는 26년 만에 우리금융 민영화를 마무리해 공적자금 1,366억원 회수를 완료하고, 우리금융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게 되는 셈이다.

예보 관계자는 이번 매각을 마지막으로 우리금융 보유지분 전량 매각을 완료하게 됐다이로써 26년에 걸친 우리금융 민영화를 최종 완성하는 한편, 우리금융은 오버행 해소와 함께 정부의 기업가치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 부응해 매입한 자사주를 즉시 소각함으로써 주주환원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시장의 높아진 기대에 적극적으로 호응했다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지난해 1,000억원에 이어 40% 확대된 1,40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예보는 지난 201612월부터 우리금융 민영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당시 이를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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