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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약세 속 혼조세로 마감...나스닥 0.5%↓
뉴욕증시, 기술주 약세 속 혼조세로 마감...나스닥 0.5%↓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4.03.14 0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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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기술주들이 급등하면서 3대 지수를 끌어 올렸지만 차익 실현과 함께 생산자물가지수(PPI)와 내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다리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83포인트(0.10%) 오른 39,043.3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96포인트(0.19%) 떨어진 5,165.31에, 나스닥지수는 87.87포인트(0.54%) 하락한 16,177.77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7%가량 급반등했던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1% 이상 하락했다. 그동안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하며 시장을 이끌던 대표적인 주도주가 엔비디아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주가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대체로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대로 올해 6월에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자재, 유틸리티 관련주가 오르고, 기술, 부동산, 헬스 관련주가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에 언제 도달할지는 여전히 미지수이며, 연초 물가 지표는 연준의 기조에 어떤 변화도 가져오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AI에 대한 투자 심리는 여전히 훼손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바이달탈리지의 애덤 크리사풀리 창립자는 CNBC에 "투자자들이 전날 기술주의 큰 반등 이후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지만,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에 대한 심리는 여전히 낙관적이며,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에 대한 기대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79.72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2.16달러(2.8%)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 종가 대비 2.11달러(2.6%) 오른 배럴당 84.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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