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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협업 파로스아이바이오, 항암 AI신약 논문 발표소식에 강세
엔비디아 협업 파로스아이바이오, 항암 AI신약 논문 발표소식에 강세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3.06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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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파이프라인 연구결과 2건 美AACR서 발표 예정
파로스아이바이오, 지난해 4월 엔비디아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참여 계약
엔비디아 바이오분야 특화 클라우스 서비스 ‘바이오 니모’ 사용 권한 부여받아

엔비디아와 손잡은 파로스아이바이오가 항암 AI신약 물질 PHI-101에 대한 완전관해 논문을 미국에서 발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오후 258분 현재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전일 대비 14.41% 상승한 15,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장 한때는 25.65% 폭등한 17,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자료: 네이버증권
자료: 네이버증권

이러한 강세는 이날 파로스아이바이오가 미국암학회(AACR) 연례 학술회의에 참가해 주요 항암제 파이프라인 ‘PHI-101’‘PHI-501’의 생체 내(in vivo) 효능 등 연구결과 2건을 포스터 발표한다고 밝힌 것이 투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파로스아이바오오는 지난해 연말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AML) PHI-101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관해 유지요법을 위한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 PHI-101의 임상 시험 참여 후 완전 관해에 도달한 환자에게 유지요법으로 약을 추가로 사용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이 신청했다.

PHI-101FLT3 저해제 계열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재발 위험이 높은 질환으로 조혈모세포이식 이후에도 유지요법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FLT3 변이가 있는 환자는 생존율이 약 2배 낮고 재발 위험은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FLT3 억제 계열 치료제 중 조혈모세포이식 후 유지요법을 위한 약은 부재한 상태다.

PHI-101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로 국내와 호주에서 임상 1b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미국혈액학회(ASH)에서 평가 가능한 환자의 60%가 완전관해(CR)와 불완전한 혈액학적 회복을 동반한 CR(CRi), 형태학적 백혈병이 없는 상태(MLFS)를 보였다.

이 같은 내용의 임상결과를 파로스아이바이오가 AACR에서 발표한다. 다음달 5(현지 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종양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암학회다.

한편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지난해 4월 엔비디아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인셉션에 참여하는 계약을 맺었다. 해당 계약으로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바이오 니모(BioNeMo)’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았다. 또 파로스아이바이오와 엔비디아는 추가적인 지원·협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회사의 협업 핵심은 바이오 니모의 활용으로, 공동 개발가능성이다. 바이오 니모는 엔비디아가 지난해 3월 발표한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다.

현재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바이오 니모를 활용해 독자 AI 플랫폼 케미버스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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