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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순매도에 0.93%↓…금융주 강세 보여
코스피, 기관 순매도에 0.93%↓…금융주 강세 보여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3.05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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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의 대규모 매도 공세에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의 급락세의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74.27)보다 24.87포인트(0.93%) 내린 2649.40에 장을 마쳤다. 이날 0.50%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초반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2680선을 돌파했지만, 장중 차익실현 매물이 꾸준히 출회되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69억원과 85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44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74%), 의약품(0.56%), 화학(0.30%), 통신업(0.25%) 등은 올랐고 철강및금속(-1.75%), 전기전자(-1.63%), 운수장비(-1.53%), 제조(-1.14%), 서비스(-1.0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물산(1.23%), KB금융(0.72%), 삼성바이오로직스(0.78%)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1.60%), SK하이닉스(-0.42%), LG에너지솔루션(-2.76%), 현대차(-2.5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72.97)보다 6.60포인트(0.76%) 하락한 866.37에 거래를 종료했다. 

개인이 247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2억원과 181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알테오젠(14.95%)과 레인보우로보틱스(0.24%)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5.37%), 에코프로(-4.42%), HLB(-2.92%), HPSP(-0.54%)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차익 실현이 이뤄지며 종목장세 속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업종별로는 금융과 지주, 운송 등 주주환원 가능성이 높은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의 모멘텀이 지속됐다"며 "신고가를 경신한 비트코인 관련주와 신기술을 개발한 2차전지 밸류체인(금양) 등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펼쳐졌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닥은 지난달 테슬라의 중국 출하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차전지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반도체는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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