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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발언 앞두고 숨고르기…나스닥 0.4%↓
뉴욕증시, '파월' 발언 앞두고 숨고르기…나스닥 0.4%↓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4.03.05 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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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이번주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과 함께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55포인트(0.25%) 하락한 38,989.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13포인트(0.12%) 떨어진 5,130.95에, 나스닥지수는 67.43포인트(0.41%) 밀린 16,207.51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금요일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고점 부담에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또한 애플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애플 주가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18억 4천만 유로(약 2조 7천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는 소식에 2% 이상 하락했다.

EU 집행위는 애플이 음악 스트리밍 앱 서비스와 관련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했다. 집행위는 애플에 불공정한 관행을 '지체 없이' 시정하라고 명령했다.

한편 이번 주 6~7일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에도 투자자들의 촉각이 쏠리고 있다. 파월 의장은 6일에는 하원에, 7일에는 상원에 출석해 통화정책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이번 증언은 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오는 마지막 공개 발언으로 올해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증시는 약세를 보였지만 엔비디아를 비롯한 AI·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3.60% 상승하며 또다시 상장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인텔과 AMD 주가도 각각 4.08%, 1.34% 상승했다.

UBS는 이날 보고서에서 “생성형 AI가 향후 10년간 성장 테마가 될 것으로 보이고 미국 빅테크가 이 (AI)혁명을 주도하는 만큼 투자자들이 미국 기술주에 상당한 비중을 배분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S&P500지수 내 유틸리티, 부동산, 자재, 산업 관련주가 오르고, 통신, 임의소비재, 에너지 관련주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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