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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보툴리눔톡신 제제 ‘보툴렉스’ FDA 허가에 52주 신고가
휴젤, 보툴리눔톡신 제제 ‘보툴렉스’ FDA 허가에 52주 신고가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3.04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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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219,000원까지 급등
3수 끝 美 FDA 허가···올해 미국시장 진출

휴젤 주가가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미국진출 소식에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1008분 현제 휴젤은 전 거래일대비 11.20% 상승한 20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99,00원에 시작한 주가는 단숨에 219,00원까지 뛰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이후 다소 완만한 상승폭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자료: 네이버증권
자료: 네이버증권

이는 휴젤의 보툴리눔톡신 제제인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50유닛, 100유닛이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해 미국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9일 휴젤은 이 같은 내용을 공시하고 눈썹주름근과 눈살근 활동 관련된 중등증 내지 중증의 심한 미간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흔히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제제는 미간 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주로 쓰이는 바이오의약품이다.

앞서 휴젤은 지난 2021년 처음 보툴렉스의 허가를 신청했으나, 문헌 등에 대한 보완 요구를 받아 그해 다시 신청을 진행했다. 두 번째 신청에서도 보완요청을 받은 휴젤은 작년 9월 데이터 등을 보완해 다시 허가 신청서를 냈고, 이번에 허가를 획득한 것이다.

이로써 휴젤은 세계 3대 보툴리눔톡신 시장인 미국·중국·유럽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

특히 미국은 전 세계 보툴리눔톡신 시장 5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으로, 그 규모도 지난해 32,500억원에서 오는 203163,600억원까지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중반쯤 제품을 미국시장에 출시할 계획인 휴젤은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시장 특성에 맞는 판매 전략을 수립해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세계 최대이자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는 미국시장에 레티보를 출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국내에서 보여준 성과와 리더십, 통합적인 학술 프로그램 등을 기반으로 가치를 더하며 업계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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