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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 블랙핑크 의존도 높아…주가 상승 모멘텀 약해
YG엔터, 블랙핑크 의존도 높아…주가 상승 모멘텀 약해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4.03.04 0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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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엔터)에 대해 블랙핑크 실적 의존도가 높아 주가가 비슷한 형태의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활동 가정을 변경하면서 올해 약 500억원, 내년 약 900억원으로 영업이익 전망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2025년으로 변경하면서 6만4000원으로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1094억원, 영업이익은 98% 줄어든 4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 전망치인 47억원으로 비교했을 때 본업에서는 큰 이슈가 없었으나 자회사인 YG플러스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앞으로도 블랙핑크의 활동 유무에 따라 실적은 변동성이 클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블랙핑크는 월드투어급의 대규모 투어와 긴 공백기가 반복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존 이번 연도 실적 전망은 올림픽 전 컴백을 가정했으나 4분기 컴백 후 내년 월드 투어, 2026년 컴백 순으로 가정하면서 블랙핑크의 활동 유무에 따라 연간 실적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현이 합류한 베이비몬스터의 완전체가 견고한 여자 아이돌의 경쟁 구도를 깰 수 있을 만큼 강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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