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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PCE 예상치 부합에 상승…나스닥 최고치 경신
뉴욕증시, PCE 예상치 부합에 상승…나스닥 최고치 경신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4.03.01 0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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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물가흐름을 파악할 때 선호하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2021년 11월 19일 기록한 16,057.44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37포인트(0.12%) 오른 38,996.3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51포인트(0.52%) 오른 5,096.27에, 나스닥지수는 144.18포인트(0.90%) 상승한 16,091.92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1월 PCE 물가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소식에 안도했다. 올해 1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올라 전월의 0.1% 상승을 웃돌았을 뿐만 아니라 1년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보였다. 다만 이날 수치는 시장이 예상한 수준에 부합했다.

1월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8% 올라 전달의 2.9% 상승보다 둔화했다. 전년 대비 수치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것이다.

1월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3% 오르고, 전년 대비 2.4% 올라 모두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달에는 각각 0.1% 오르고, 2.6% 상승했었다. 1월 PCE 물가에서는 전년 대비 수치가 모두 전달보다 둔화하는 흐름을 보였으며 전월 대비로는 가속화돼 물가 둔화세가 고르지 않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는 1월 계절적 요인 등과 연초 기업들의 가격 인상 등이 맞물려 나온 이례적 상황이라는 점에서 물가 둔화 추세가 훼손된 것은 아니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미 금리선물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6월에 첫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60% 이상으로 보고 있다.

S&P500지수내 11개 업종 중에서 헬스와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9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기술과 통신 관련주가 1% 이상 오르고, 부동산, 자재 관련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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