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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조화장품 전문 삐아, 스팩합병 통해 4월 코스닥 입성
색조화장품 전문 삐아, 스팩합병 통해 4월 코스닥 입성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2.27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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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스팩7호와 합병…4월25일 코스닥 상장
화장품 기획 역량 보유…“K-뷰티 위상 제고”

화장품 전문기업 삐아가 신영스팩7호와 합병을 통해 오는 4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27일 삐아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초부터 색조를 아우르는 브랜드 간 시너지를 통해 국내외 시장 비중을 키우면서 K뷰티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상장 비전을 밝혔다.

삐아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신영해피투모로우제7호와 스팩 소멸 방식을 통해 합병한다. 합병기일은 49일이며, 같은 달 25일 상장한다.

자료: 삐아
자료: 삐아

지난 20043월 설립된 삐아는 약 20년간 기획 역량을 통해 K-뷰티 시장을 선도해온 화장품 전문기업이다. 색조전문브랜드인 삐아를 중심으로 베이스메이크업브랜드 어바웃톤’, 알파세대를 겨냥한 기초화장품브랜드 에딧비’, 실용성을 중시하는 데일리메이크업브랜드 이글립스4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각 브랜드의 컨셉과 철학에 맞는 제품을 기획해 판매하고 있다.

삐아는 빠르게 변화하는 화장품시장의 트렌드와 소비자의 니즈를 발 빠르게 읽어내 이를 제품에 반영할 수 있는 제품기획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삐아는 라스트 오토 젤 아이라이너, 라스트 파우더 립스틱, 라스트 벨벳 틴트, 다우니 치크와 같은 다양한 제품군에서 각각 500만 이상 누적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라스트 벨벳 틴트의 경우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100만개 이상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출시한 로 틴트는 전국 240여개 올리브영에 입점했으며 글로우픽, 파우더룸 등 국내 주요 뷰티 플랫폼의 립 틴트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하며 소비자의 높은 선호도를 증명하기도 했다.

삐아의 지난해 가결산 별도기준 매출액은 379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매출비중의 약 59%는 해외에서 차지하고 있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삐아 매출 추이 및 전망

자료: 삐아
자료: 삐아

 

삐아는 이번 상장을 통해 인디브랜드를 선도하는 토탈 코스메틱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스테디셀러 리브랜딩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해외 진출 가속화 등을 성장 전략으로 삼았다.

박광춘 삐아 대표이사는 삐아는 빠르게 변화하는 화장품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기획력을 통해 K-뷰티의 위상을 제고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면서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스테디셀러를 지속 창출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입지를 공고히할 수 있는 글로벌 뷰티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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