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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매수에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코스닥 0.18%↓
코스피, 외인 매수에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코스닥 0.18%↓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2.23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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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664.27)보다 3.43포인트(0.13%) 오른 2667.70에 장을 마쳤다. 이날 0.63%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1% 넘게 오르며 2690을 돌파했지만, 장중 차익실현 매물이 꾸준히 출회되면서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외국인은 145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10억원과 55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2.90%), 의료정밀(2.85%), 금융(1.61%) 등은 올랐고 기계(-1.43%), 유통(-1.15%), 화학(-1.1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3.13%), 현대차(0.21%), 셀트리온(1.98%)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27%), LG에너지솔루션(-1.59%), 삼성바이오로직스(-0.7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70.11)보다 1.54포인트(0.18%) 하락한 868.57에 거래를 종료했다. 

개인이 281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0억원과 137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HLB(0.90%), 알테오젠(24.95%), 셀트리온제약(4.38%)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0.80%), 에코프로(-0.50%), 엔켐(-7.66%) 등은 하락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기술주 중심 강세에 코스피는 장 초반 1% 넘게 상승하기도 했으나 전일 선반영 영향에 상승 폭을 반납했다"며 "지수는 보합권에서 마무리되었으나 양 시장 모두 상승 종목수 대비 하락 종목수가 2배 내외로 많았고, 대부분의 종목이 장 후반으로 갈수록 탄력이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음주 증시는 26일 발표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핵심"이라며 "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은 가운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내용이 발표되거나 추가적인 정책 여부에 따라 투심이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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