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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시크릿 10계명⑦
주식시장 시크릿 10계명⑦
  • 최승욱 대표
  • 승인 2024.02.26 0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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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 No. 10 전 종목 1,800개 차트를 통째로 외워라!

거래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종목은 대략 2,500여 종목이 있다. 

최승욱 대표

이 종목들이 바로 우리가 거래할 수 있는 투자대상 종목들이다. 이들 종목들을 연속보기 기능을 통해 검토해 보면, 각 종목의 패턴 흐름은 정말 각양각색이다.

어떤 이는 과연 이렇게 많은 차트를 굳이 외워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고 반문할지 모르겠다.

지금 당장 전 종목의 차트를 하나하나 검색해 보라. 물론 개별 종목, 하나의 차트를 굳이 세부적으로 깊게 분석할 필요까지는 없다. 

차트를 넘기면서 최근 차트의 전체적인 흐름을 짚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단 한 번이라도 전 종목의 차트를 검색해 본 투자자라면, 짧은 기간에 차트를 분석하는 자신의 눈높이가 얼마나 올라갔는지 확연히 느끼게 된다.

최소 한 달만 반복적으로 차트 연속보기를 해보라! 서서히 추세가보이고 지지 라인, 저항 라인이 보이게 될 것이다. 바닥에서 흔히 나타나는 징후나 패턴, 그리고 상투에서 흔히 나타나는 징후나 패턴까지 몽땅 보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어느 순간, 차트의 다음 흐름이 어떻게 될지 예상하는 수준까지 자신의 안목이 높아졌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차트 암기의 가장 중요한 장점은 종목에 대한 자신감이다. 자신이 그 종목의 흐름을 파악하고 있다는 믿음 말이다. 

처음 본종목과 비교해 이미 흐름을 알고 있는 종목을 매매하는 것이 매매 타이밍을 잡는 데 있어 무척 수월하다는 것은 충분히 짐작되는 일이 아니겠는가? 

실제로 필자가 트레이더 시절, 차트 패턴이 어느 정도 암기된 종목은 즉흥적으로 거래한 종목에 비해 항상 수익률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이는 해당 종목의 진행 흐름이 어느 정도 파악되므로 타이밍 잡기가 용이해서 그랬을 것으로 판단된다.

차트 암기는 영어 단어를 암기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돈이 걸려있어서 그런지 공부처럼 결코 수동적이지 않고 의외로 재미있다. 

직업적인 트레이더라면, 전 종목의 차트를 검색하는 것이 매우 즐거운 일일 것이라 단언한다. 단순히 반복하여 패턴을 외운다고 하여 절대머릿속에 기억되지 않는다.

차트를 반복하여 보며 패턴을 암기하려는 투자자들은 다음 날 주가의 향방이 궁금하여 밤을 꼬박 새우기도 한다. 사실 그 정도의 열정을 가진 투자자라면, 최대 100여 개 정도의 차트 흐름은 완전히 머리에 저장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200~300여 개 정도의 차트는 정확히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당장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의 차트를 암기해보자. 이평선, 캔들, 거래량…… 아예 패턴 전체를 통째로 외워보자. 차트 연속보기를 통해 전 종목을 서로 비교분석도 해보자. 

어떤 종목의 차트가 가장 깨끗한지, 또 어떤 종목에서 세력의 매집이 시작되었는지 등등.1,800여 개 전 종목을 샅샅이 살펴보면서, 그리고 서로 비교해 보면서, 당신은 어느 순간 차트의 목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이평선이 모였어요! 그리고 양봉이 밀집하네요! 저를 주목하세요! 거래량이 점증하면서 드디어 저항 매물대를 돌파합니다. 얼른 저를 사세요! 고점에서 물량이 터졌어요. 오늘 피뢰침 음봉 탄생입니다. 저를 파세요!” 이렇게 말이다.

차트는 수급과 심리가 모여서 만들어진 하나의 완벽한 언어이다. 차트에 관한 필자의 정의를 끝으로 글을 마친다.

시장을 떠나지 않는 한 당신은 미래의 승자다. 이 말을 잊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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