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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셈, 코스닥 상장 첫날 190%대 급등 후 상승폭 둔화
코셈, 코스닥 상장 첫날 190%대 급등 후 상승폭 둔화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2.23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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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10만배율 주사전자현미경 개발 성공
이차전지·반도체·고분자 복합소재 등 전방 산업 진출

주사전자현미경(SEM) 개발 전문기업 코셈이 코스닥 상장 첫날 개장 직후 190%까지 급등했으나 점차 상승폭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22분 현재 코셈은 공모가(16,000) 대비 138.75% 오른 38,200원을 기록 중이다.

코셈은 장이 열리자마자 190% 폭등한 46,400원까지 직행한 이후 상승분을 다소 반납하며 최저 35,200원까지 내려오기도 했으나 소폭 반등해 100%대의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자료: 네이버증권
자료: 네이버증권

앞서 코셈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총 2,022개사가 참여하며 1,267.6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청약 경쟁률은 2,518.41에 달했다. 이에 코셈은 공모가를 상단을 초과한 16,000원에 확정지었다.

지난 2007년에 설립된 코셈은 2008년 전자현미경을 국산화한 이후 이 기술을 활용해 2011년 탁상형(Tabletop) 주사전자현미경(SEM) 개발에 성공해 출시했다. 기존의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이 35만 배 배율을 지원하는데 그쳤지만, 코셈이 개발한 제품은 세계 최초로 10만 배율을 지원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주사전자현미경 외에도 이온밀러(CP), 이온코터(SPT-20)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차전지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고분자 복합소재와 같은 산업에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코셈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201248개에 불과했던 고객사를 지난해 210여개까지 늘렸다. 지난 2022년 매출액은 125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달성했고, 지난해 3분기에는 누적 매출액 89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이준희 코셈 대표이사는 나노산업의 확대에 힘입어 주사전자현미경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앞으로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같이 전방 산업 공략을 가속화해 중장기적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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