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3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자사주 매입 수급 및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주당배당금(DPS) 150원 지급 및 지난해 연말 매입한 보통주 1000만주 소각을 결정했다"며 "이로써 2023사업연도 주주환원율은 53%며 2021~2023년 평균 주주환원율은 35%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초에 공시한 보통주 1000만주 및 2우B 50만주 신규 매입은 약 30% 가량 진행됐으며 4월25일까지 전략 취득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미래에셋증권이 향후 3개년 주주환원 정책으로 최소 환원율 35% 이상 유지, 매년 보통주 1500만주 및 2우B 100만주 이상 소각을 발표한 것에 주목했다.
윤 연구원은 "기보유 자사주 물량부터 소각될 예정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신규 매입 가능성도 있다"며 "회사는 과거 합병으로 인해 타사 대비 주식수가 많아 자사주 비중은 25%"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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