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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엔비디아 훈풍에 상승…다우·S&P500 사상 최고치 경신
뉴욕증시, 엔비디아 훈풍에 상승…다우·S&P500 사상 최고치 경신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4.02.23 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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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엔비디아의 랠리에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9,000을 돌파했고, S&P500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6.87포인트(1.18%) 오른 39,069.1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5.23포인트(2.11%) 상승한 5,087.03에, 나스닥지수는 460.75포인트(2.96%) 뛴 16,041.62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최고조에 달했다. 그동안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해온 엔비디아의 실적이 전체 지수 방향을 가늠할 바로미터로 여겨졌다는 점에서 엔비디아의 호실적은 시장의 추격 매수를 강화했다.

엔비디아는 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분기 순이익은 769% 증가했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고, 강한 실적에 주가는 16% 이상 올랐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1조9천400억달러가량으로 하루 만에 시총이 2천500억달러 늘어났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메타가 모두 2~3% 이상 올랐다.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에 반도체 기업 AMD의 주가도 10% 이상 올랐고, AI 수혜주로 꼽혀온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의 주가는 30% 이상 상승했다.

마블 테크놀로지, 브로드컴이 모두 6% 이상 올랐고 ASML은 4% 이상 상승했다. 반도체 기술주 상승에 반에크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도 이날 6% 이상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왔다.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0만1천명으로, 직전 주보다 1만2천명 감소했다. 이날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인 21만6천명을 밑도는 것으로 5주 만에 가장 적었다. 그만큼 고용 시장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S&P500 지수 내 유틸리티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기술주는 4% 이상 올랐으며, 임의소비재 관련주도 2%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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