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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영업익 감소 불구 주주배당 총액 유지···2,770억
대한항공, 영업익 감소 불구 주주배당 총액 유지···2,770억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2.21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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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1일 정기주총…조원태 사내이사 재선임

대한항공이 지난해 반토막 난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수준이었던 전년과 동일한 금규모의 주주 배당을 실시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전일(20)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주당 750, 우선주 주당 800원의 주주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료: 전자공시시스템
자료: 전자공시시스템

배당 총액은 2,7705,000여만원으로, 2022년보다 단 1,500원이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유류비·인건비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45% 감소한 15,869억원에 그쳤다.

앞서 대한항공은 2019년에는 실적 악화 여파로, 20202021년에는 코로나사태를 이유로 주주 배당을 하지 않았다. 이후 2022년엔 역대 최대인 영업이익 28,836억원을 달성한데 힘입어 4년 만에 주주 배당을 재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배당에 나서며 “2025년까지 3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내에서 주주에게 환원하는 배당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자회사인 진에어에 B737-8 항공기 4대를 각각 8년간 임대하기로 의결했다. 총계약 금액은 2,192억여원이다.

대한항공은 또 다음 달 21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사외이사 선임을 의결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임기 3년의 사내이사에 재선임될 예정이다.

사외이사에는 표인수 법무법인 태평양 미국 변호사,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홍영표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전문위원 등 3명이 신규 선임된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32분 현재 대한항공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0.42% 오른 2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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