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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집단 사직 등 의료대란 우려에 원격의료 테마주 급등
전문의 집단 사직 등 의료대란 우려에 원격의료 테마주 급등
  • 이민준 기자
  • 승인 2024.02.20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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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서울 5개 대형병원 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
“오늘부터 대형 병원근무 멈출 것”
정부 “비대면 진료 전면허용”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대란이 가시화하면서 국내증시에서 원격의료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급상승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케어랩스는 전 거래일보다 29.84% 급등한 7,440원에 장을 마쳤다. 이에 앞서 1거래일 전인 지난 16일에는 가격제한폭인 5,730원에 거래를 마감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로써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케어랩스는 이 기간에만 무려 73.22%의 상승률을 보였다. 케어랩스는 병원 예약 플랫폼 굿닥서비스를 운영하는 업체다.

케어랩스 지난 19일 종가 및 최근 1주일 주가 추이

자료: 한국거래소
자료: 한국거래소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사업과 진료 예약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유비케어도 이날 5.97% 오른 6,5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오케이 닥을 서비스하는 인성정보와 바로닥터를 서비스하는 비트컴퓨터 주가도 각각 8.06%, 0.84%씩 상승했다.

원격진료 및 비대면 의료 관련주인 이들은 지난주부터 주가가 우상향하고 있다. 이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예상되면서 정부가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한 것이 투심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계획에 반발한 의료계가 지난주 일부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데 이어 서울 5개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19일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 금일(20)부터 병원근무를 멈추겠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환자들의 불편과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 됐다. 이에 비대면 진료서비스 관련주들은 한동안 수헤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공의 집단 사직이 시작되고 정부가 전공의 집단행동 시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하겠다고 언급했다원격의료가 의료 공백의 대안으로 부각되면서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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