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머스트7호기업인수목적 소멸 합병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소멸 합병방식으로 증시에 입성한 사피엔반도체가 상장 첫 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사피엔반도체는 기준가(36,750원) 대비 29.93% 상승한 47,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43,700원에 시작한 주가는 장중 내내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사피엔반도체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하나머스트7호기업인수목적㈜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소멸 방식으로 합병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5일 사피엔반도체의 코스닥 합병 상장을 승인했다.
지난 2017년 8월 설립된 사피엔반도체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에 필요한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DDIC) 관련 제품 등을 설계하는 반도체 제조기업이다.
이명희 사피엔반도체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유입되는 자금은 핵심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마이크로LED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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