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의 히트상품 ‘먹태깡’을 응용한 후속 제품들이 형님의 인기를 훌쩍 뛰어넘는 판매성과를 올리고 있다.

19일 농심은 ‘먹태깡’을 응용한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이 출시 5주만에 420만봉 이상이 판매돼 먹태깡 초기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먹태깡큰사발면’은 4주 만에 230만개 판매되며 농심이 최근 1년간 출시한 용기면 중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신제품 2종의 모티브가 된 스낵 먹태깡은 작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500만개를 넘어서며 '어른용 안주스낵' 시장을 연 제품으로 평가 받는다.

마케팅도 적극 펼치고 있다. 온라인에선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먹태 기획세트를 운영하고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오프라인에선 먹태 제품의 특성을 살려 유명 호프집과 연계한 홍보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먹태깡의 정체성을 활용한 신제품의 좋은 성과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먹태 맛집’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 ‘먹태는 농심’을 주제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먹태맛을 선보이고 오래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