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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 기대에 지역난방공사 上···한국전력·가스공사도 강세
주주환원 기대에 지역난방공사 上···한국전력·가스공사도 강세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2.19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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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영평가 항목 중 ‘주주가치 제고’ 추가
배당 수준 적정성, 소액 주주 보호 등 평가돼
한국전력·가스공사 등 7곳 상장 공기업 대상

지역난방공사가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외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등 상장 공기업들의 주가가 개장하자마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46분 현재 지역난방공사는 전 거래일대비 22.19% 40,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하자마자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지역난방공사는 오전 919분 경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43,350원까지 치솟아 상한가를 기록했다.

자료: 네이버증권
자료: 네이버증권

같은 시간 한국전력은 7.35% 오른 22,650원에, 한국가스공사는 7.73% 상승한 2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 한전KPS8.06% 오른 38,900원을 기록 중이며, 한전기술(4.16%), GKL(6.01%), 강원랜드(5.11%)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강세는 올해부터 상장 공기업의 경영평가 기준에 주주가치 제고항목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진 것이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세부평가기준에 상장 공기업의 주주가치 제고항목을 새롭게 추가했으며, 경영평가 절차를 지난 16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조만간 정부가 공개할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편람에 따르면 배당 수준의 적정성 소액주주 보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모범규준 준수 등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성과가 평가 항목에 추가됐다.

대상은 상장 공기업 7곳으로, 한국전력, 한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한전KPS, 한전기술, 강원랜드, GKL(그랜드코리아레저) 등이다. 경영평가 결과는 임직원 성과급 등에 영향을 미친다.

기재부 관계자는 상장된 기업의 주인은 주주인데 그간 공기업이라는 이유로 주가에는 아무런 관심 없는 측면이 있었다“‘정부 경영 평가를 잘 받아서 성과급만 잘 받으면 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실제 이익을 증대하는 데 힘쓰도록 구조나 인센티브를 바꾸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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