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19일 클리오에 대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브랜드 파워, 우수한 상품 개발력 등에 힘입어 올해도 매출과 이익의 두자릿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클리오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3931억원,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43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외형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마케팅비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률 11.1%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국내 매출이 14%, 해외 매출은 27%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헬스앤뷰티(H&B), 홈쇼핑, 온라인 매출이 기저 부담에도 두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하나 면세 매출은 도매 판매 지양 정책에 따라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라면서 "미국 매출은 아마존 채널을 중심으로 43%, 일본 매출도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클리오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897억원, 116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경신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매출은 14% 성장, 해외매출액은 46% 성장을 달성했다"며 "높은 매출 성장세, 스킨케어 비중 확대, 매출 대비 판매 수수료 비율 하락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12.9%의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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