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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약보합 마감…코스닥 0.69%↑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약보합 마감…코스닥 0.69%↑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2.15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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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약보합 마감했다. 저PBR 수혜주로 고공행진하던 현대차와 기아가 부진을 보이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20.42)보다 6.62포인트(0.25%) 내린 2613.80에 장을 마쳤다. 이날 0.89%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초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다.

개인은 29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억원과 49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1.94%), 의료정밀(1.32%), 서비스(1.23%) 등은 올랐고 운수장비(-1.99%), 전기가스(-1.84%), 보험(-1.2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93%), POSCO홀딩스(1.73%), LG화학(4.88%) 등은 상승한 반면 기아(-3.49%), 현대차(-2.24%), 삼성전자(-1.35%), 삼성바이오로직스(-0.85%), 삼성전자우(-1.5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53.30)보다 5.91포인트(0.69%) 상승한 859.21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난 7일부터 금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개인이 107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0억원과 8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3.90%), 에코프로(2.09%), HPSP(2.44%) 등은 상승한 반면 HLB(-3.84%), 엔켐(-1.45%), 셀트리온제약(-1.63%)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뚜렷한 주도 업종 부재한 가운데 호실적 발표 기업과 수출입 통계 호조 기업 위주 종목 장세를 보였다"며 "최근 9거래일 연속 현물 순매수 이어가던 외국인이 현선물을 순매도했다"고 분석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일 코스피는 뚜렷한 주도 업종이 부재한 가운데 호실적 발표 기업을 중심으로 종목 장세가 펼쳐졌다"며 "업황 둔화 우려와 리튬 가격 하락에 약세를 지속하던 2차전지 관련주들은 양극재 수출 반등에 기관들의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에선 대형주가 약세를 보였지만, 중소형 테마주들의 강세가 지속됐다"라며 "초전도체 테마와, 원격진료, 비트코인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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