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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고공행진에 우리기술투자 26% 상승 등 관련주 ‘들썩’
비트코인 고공행진에 우리기술투자 26% 상승 등 관련주 ‘들썩’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2.15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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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1,000달러 넘어서···비트코인 시총 1조달러 돌파
한때 52,079달러까지 치솟아
비트코인 반감기 앞둔 것도 가격 상승 영향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51,0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연일 강세를 보이자 국내증시에서 암호화폐 관련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우리기술투자는 전일 대비 26.18% 상승한 8,53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장중 8,780원까지 치솟아 상한가를 찍기도 했다.

우리기술투자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지분 7.22%(20233분기 말 기준)를 보유하고 있어 가상자산 관련주로 분류된다.

자료: 한국거래소
자료: 한국거래소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한화투자증권도 15.17% 급등한 4,555원을 기록했으며, 장중 4,98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또 다른 가상자산 관련주인 위메이드 역시 7.58% 상승한 53,900원에 장을 닫았다.

이밖에 위지트와 티사이언티픽도 각각 13.11%, 9.11% 상승 마감했다. 위지트 자회사 티사이언티픽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운영사인 빗썸홀딩스와 빗썸코리아의 기타 특수 관계자다.

최근 연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은 전날(미 현지시간) 한때 52,079달러까지 오르며 약 21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에 시가총액도 1조달러를 돌파했다.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코인시장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유입에 따라 강세를 띠고 있다. 현물 ETF를 통한 순유입 규모가 비트코인 채굴량의 10배가 넘으면서 가격 상승을 직접적으로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둔 점 역시 비트코인 가격상승에 불을 지핀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은 비트코인 반감기를 오는 4월로 예상하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량은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데, 지난 3차례 있었던 반감기 때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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