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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상승…반도체주 오름세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상승…반도체주 오름세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2.13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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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특히 간밤 미국 증시에서 AI(인공지능) 관련 종목이 급등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관련 종목이 상승했고 이에 지수도 오름세를 보였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32포인트(1.12%) 오른 2649.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3.85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265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지수가 장중 265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2일 이후 약 40일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70억원과 49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400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3.17%), 의약품(3.07%), 기계(2.15%), 전기전자(1.92%), 통신(1.58%), 제조(1.52%), 증권(1.45%) 등은 올랐고 철강및금속(-1.50%), 보험(-0.94%), 운수창고(-0.74%), 유통(-0.4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48%), SK하이닉스(5.04%), 셀트리온(4.40%), 기아(3.53%), KB금융(3.11%), 삼성바이오로직스(2.82%) 등은 상승한 반면  POSCO홀딩스(-3.31%), NAVER(-0.49%), 현대차(-0.4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18.57포인트(2.25%) 오른 845.1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596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1억원과 170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화학(5.44%), 반도체(4.87%), 통신장비(3.85%) 등은 올랐고 방송서비스(-1.83%), 금융(-1.05%), 섬유의류(-0.6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엔켐(29.85%), HPSP(21.14%), 알테오젠(12.76%), 신성델타테크(9.42%), 리노공업(8.42%), 셀트리온제약(4.08%), 레인보우로보틱스(3.32%), HLB(2.34%)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2.01%), 에코프로비엠(-1.44%)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1%대 상승세를 기록해 2650에 근접했다"며 "외국인과 기관 자금 모두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된 가운데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원 가까이 순매수한 점도 증시 상방압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저PBR(순자산비율) 종목군 내에서 상승 강도가 약해지거나 오히려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진 반면 기술·성장주들의 반격 부각되어 순환매 색깔이 바뀌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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